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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혜자, 주현, 윤여정이 황혼의 삼각 로맨스를 펼친다.
젊은 청춘 남녀들의 사랑이야기 못지 않게 귀엽고 풋풋한 삼각 로맨스를 보여 줄 황혼의 세 남녀가 있다. 바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 이하 '디마프')의 김혜자, 주현, 윤여정이 그 주인공들이다. '디마프'는 시니어들의 이야기를 전면으로 내세운 파격적 시도로 주목 받고 있다.
현실 속 어딘가에 진짜 있는 듯한 8인 8색 시니어 캐릭터들과 이들을 아우르는 고현정이 다채로운 관계를 형성, 리얼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만들어가게 된다.
이에 제작진은 캐릭터들의 앙상블을 기대하게 만드는 캐릭터 스팟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상 속 김혜자, 주현, 윤여정이 그리는 '황혼의 삼각 관계'는 사랑스러움을 가득 전하고 있다.
먼저 이성재(주현)의 로맨티스트 변신이 눈길을 끈다. 영상에서는 송중기 못지 않은 주현의 달달한 눈빛과 직설적이면서도 담백한 돌직구 어록들이 펼쳐진다. '파리의 연인' 속 박신양의 "애기야"를 뛰어 넘는 "꼬마야"라는 애칭은 주현의 연륜 있는 연기와 더해지며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조희자(김혜자)는 주현의 애정 공세를 한결같이 튕겨내고 있다. '국민엄마' 타이틀을 지닌 김혜자의 소녀같이 새초롬하고 뾰로통한 표정은 본 적 없는 색다른 모습. 야외, 버스 안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아는 척을 하는 주현과 이를 무시하는 김혜자의 황혼의 밀당 로맨스도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오충남(윤여정)까지 가세하며 삼각 관계를 완성했다. 윤여정은 벌써부터 주현의 마성의 매력에 빠진 듯하다. "저라면 그런 일 절대로 없어요. 안 해요"라고 손사래 치다가도 주현을 신경 쓰는 듯한 윤여정의 모습은, 주현, 김혜자, 윤여정으로 이어지는 삼각 로맨스에 대한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이와 함께 센스 있는 캐릭터 소개 자막은 유쾌함을 더하고 있다. 주현을 '이성재(72)/어게인 로맨티스트', 김혜자를 '조희자(72)/꼬마', 윤여정을 '오충남(65)/꼬마2'로 소개하고 있는 것.
'디마프'는 앞으로도 특별한 콘셉트의 캐릭터 스팟 영상을 공개하며, 인물간의 관계를 재기 발랄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5월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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