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디즈니 실사영화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는 ‘정글북’이 전 세계 흥행수익 5억 달러를 돌파했다.
24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이 영화는 북미서 1억 9,147만 달러, 해외서 3억 3,700만 달러를 벌어들여 5억 2,847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아이언맨’의 존 파브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정글북’은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의 아이’ 모글리가 유일한 안식처였던 정글이 더 이상 그에게 허락되지 않는 위험한 장소가 된 것을 깨닫고, 그를 지켜줘 온 정글 속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모글리의 위대한 모험을 담은 작품.
실제 정글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경이로운 풍광과 자신만의 캐릭터를 가진 다채로운 동물들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져 관객에게 깊은 정글 속 한 가운데에 놓인 듯한 경험을 하게 만든다. 모글리 역의 닐 세티 외에 빌 머레이, 스칼렛 요한슨, 벤 킹슬리, 이드리스 엘바, 루피타 뇽오, 크리스토퍼 워큰 등 쟁쟁한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해외 언론은 “환상적인 경이로움을 지닌 신세계! 영화적 경이로움 그 자체!”(CINEMABLEND), “‘아바타’이후 가장 놀라운 영화적 신세계”(The Wrap), “보이는 모든 것이 진짜라고 믿게 만들었다!”(FORBES), “고전 스토리와 넋을 빼놓는 기술의 혼합! 걸작의 탄생!”(WTSP-CBS) 등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정글북’의 대박 흥행에 고무된 디즈니는 존 파브로 감독과 속편 제작에 착수했다. 저스틴 마크스가 각본가로 다시 참여하며, 브링험 테일러 역시 프로듀서로 복귀할 예정이다.
6월 2일 개봉.
[사진 제공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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