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 2018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위촉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빙속 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자격으로 대회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선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5일 서울 중구의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이상화를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상화가 홍보대사에 합류해 대회의 국내외 홍보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화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대회가 2년도 남지 않았는데 평창을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선수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주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형구 조직위 사무총장은 "조직위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 준비와 함께 우리 국민을 비롯한 전 세계인의 눈과 귀를 평창으로 모으는 홍보활동도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동계스포츠를 빛내고 있는 이상화 홍보대사가 올림픽 붐업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상화는 앞으로 홍보대사로서 평창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와 SNS, 개인 SNS 채널은 물론 주직위 주관 주요 행사 참석 등 대회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상화는 현재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이규혁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과 함께 최근 스피드스케이팅과 동계 스포츠를 알리는 콘셉트의 방송 촬영을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30일과 5월 7일에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편 평창 조직위는 이상화를 포함해 그동안 이외수, 추신수, 김연아, 이규혁, 이승훈, 모태범, 이민호, 류현진, 정승환 등 총 16명의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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