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디펜딩 챔피언’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에이스 스테판 커리가 복귀전에서 또 다쳐 당분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커리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NBA(미프로농구) 2015-2016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1차전서 발목을 다친 후 3경기만의 출전이었다.
하지만 복귀전에서 또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커리는 2쿼터 종료 직전 수비과정에서 발이 미끄러져 오른쪽무릎을 코트에 찧었다. 커리는 이후 절뚝거리며 라커룸으로 향했지만, 이내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골든 스테이트는 결국 커리를 제외한 채 3~4쿼터를 운영해야 했다. 커리는 오는 26일 정밀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커리가 염좌 판정을 받아 약 2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단 휴스턴과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내에 복귀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셈이다.
한편, 골든 스테이트는 이날 클레이 탐슨(23득점 3점슛 7개 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앞세워 121-94로 승,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해 2라운드 진출까지 1승 남겨두게 됐다. 다만, 커리가 불의의 부상을 당해 향후 행보에 비상등이 켜졌다.
[스테판 커리(우).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