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LA 레이커스가 사령탑 교체를 통한 체질개선에 나선다.
미국스포츠웹진 ‘Real GM’은 25일(한국시각) “레이커스가 스캇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 스캇 감독은 레이커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실제 레이커스는 스캇 감독과 함께한 지난 2시즌 내내 암흑기를 걸었다. 2014-2015시즌 21승 61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2015-2016시즌에는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17승 65패)에 머물렀다. 2015-2016시즌에서 남긴 승률 .207는 전신 미니애폴리스 시절 포함 레이커스의 구단 역대 최저승률이다.
스캇 감독은 뉴올리언스 호네츠(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시절 크리스 폴을 앞세워 플레이오프에 2차례 올랐지만, 2009-2010시즌 도중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3시즌 동안 64승 166패에 그쳤고, 이후 레이커스에서도 끝내 명예회복에 실패했다. 감독 통산 커리어는 454승 647패 승률 .412.
한편, 레이커스는 2015-2016시즌을 끝으로 에이스 코비 브라이언트가 은퇴했다. 새로운 사령탑 선임 후 젊은 선수들을 축으로 리빌딩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바이런 스캇 감독.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