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홍길동' 감독 "송중기는 연습파, 이제훈은 본능적 배우"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탐정홍길동: 사라진 마을' 조성희 감독이 송중기와 이제훈을 비교했다.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탐정홍길동: 사라진 마을'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이제훈, 고아라, 김성균과 조성희 감독이 참석했다.

앞서 전작 '늑대소년'으로 스타 감독의 반열에 오른 조성희 감독은 당시 늑대소년 역의 송중기를 발굴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번 영화에서는 이제훈의 다채로운 매력을 유감없이 끌어냈다.

조성희 감독은 "송중기는 굉장히 많이 준비를 하고 연습, 훈련을 많이 하고 말도 많고 에너지가 넘치는 배우다"라며 "그런데 이제훈은 본능적으로 연기하고 감정의 깊이가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깊다"라고 전했다.

한편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이 잃어버린 20년 전 기억 속 원수를 찾아 복수하기 위해 나섰다가 거대 조직 광은회의 음모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내달 4일 개봉될 예정이다.

[조성희 감독.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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