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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버리는 삶'을 추구하는 미니멀 라이프와 '채우는 삶'을 추구하는 '맥시멀 라이프. 두 가지 가치관을 대표하는 가수 휘성과 방송인 전현무가 한 자리에 모였다.
25일 밤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휘성과 가수 케이윌이 게스트로 출연해 '미니멀 라이프'를 주제로 토론을 나눴다. 미니멀 라이프는 불필요한 물건이나 과도한 정보, 인맥, 생각에서 빠져나와 최소한의 것들만 지니며 사는 것을 말한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 중 하나다.
먼저 휘성은 "나는 성향을 보면 좀 많이 미니멀 라이프다. 제일 하지 않는 것이 쇼핑이다. 옷도 보통 헤질 때까지 입는 편이고, 쇼핑을 해도 가장 싼 아울렛을 이용한다"며 운을 띄웠다.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철학도 확실했다. 휘성은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평소 명상에 관심이 많다. 그런데 어느 분이 그러더라. '당신이 당신의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게 있냐?'고. 결국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인데, 우리에게서 떠나가는 것일 뿐 버리는 것도 버린다고 말을 할 수 있겠냐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정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 '비정상회담'의 MC 전현무였다. 전현무는 "나는 말을 하면 맥시멀 오브 더 맥시멀라이프다"며 "차도 좋아하고, 쇼핑도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전현무의 고백에 출연진은 "부동산도 좋아하고 가방도 좋아하지 않느냐?"며 최근 열애 해프닝을 짓궂게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전현무는 "난 돈을 번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사 모으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휘성의 철학을 듣던 전현무는 "나랑 똑같은 생각인데 다른 결론이다"며 "삶은 유한하고 내 것이 없으니까, 살아가는 그 기간만큼이라도 더 가져야한다는 생각으로 이것저것을 모으고 걸치고 바르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두 가지의 라이프 스타일 중 정답은 없지만, 서로 다른 가치관에 대해 정보와 견해를 나누는 과정이 의미 있었던 '비정상회담'이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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