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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트릭'(감독 이창열 제작 엘씨오픽쳐스 배급 이수C&E)이 26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트릭'은 휴먼 다큐 PD 석진과 도준의 아내 영애가 명예와 돈을 위해 시한부 환자 도준을 놓고 은밀한 거래를 하는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다. 충무로 대표 배우로 손꼽히는 이정진, 강예원, 김태훈 세 사람의 출연으로 일찌감치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든 작품이다. 이에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 또한 이전 작품에서는 볼 수 없던 연기 변신을 예고하는 이정진, 강예원, 김태훈 세 배우의 모습이다.
먼저 시청률에 미친 PD 석진 역을 맡은 이정진은 자신의 엇나간 욕망을 표정과 눈빛만으로 표현해내 이전 작품에서는 보지 못했던 또 다른 카리스마를 기대케 한다. 또 "방송은 마약과도 같아"라는 의미 심장한 대사는 영화 속에서 그가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을 예고해 묘한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다.
방송에 중독된 아내 역을 맡은 강예원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편의 곁을 지키는 아내라고 보기 어려운 짙은 화장과 카메라를 의식하는 표정으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이제 우리도 주인공이 되는거야"라는 대사가 더해져 영화 속에서 점점 변해갈 그녀의 모습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 국민이 지켜보는 시한부 환자 도준 역을 맡은 김태훈은 아내 영애와는 정반대로 카메라 앞에서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든 표정으로 시선을 회피하고 있다. 또 "이제 지친다, 진짜"라는 그의 대사가 더해져 PD와 아내 사이에서 그의 착잡한 심경을 엿볼 수 있다. 오는 6월 개봉.
[영화 '트릭' 캐릭터포스터. 사진 = 이수C&E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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