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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H.O.T.와 젝스키스는 더 이상 추억 속에 박제된 오빠들이 아니다.
지난해 방송가를 강타한 MBC '무한도전'의 프로젝트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를 통해 활동을 중단했던 많은 가수들이 대중 앞에 소환됐다. 90년대 후반 한국 가요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1세대 아이돌이 그 핵심에 있었는데, 가장 뜨거운 대결구도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H.O.T.와 젝스키스가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
먼저 스타트를 끊은 것은 젝스키스다. 젝스키스는 최근 콘서트 개최를 조율 중이며,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도 갖고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당초 콘서트를 기획할 당시 한 공연 기획사와 계약을 하려 했지만, YG와 활동 가능성이 제기됐고, 현재 YG와 해당 사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중이다"라고 귀띔했다. 특히, 젝스키스 이재진은 YG 양현석과 처남-매제 관계로, 더욱 원활하게 이야기가 진행 중이라는 전언.
현재 각자 소속사에 몸 담고 있는 멤버들은 젝스키스의 이름으로 활동을 할 경우 멤버 중 한 기획사나, 제 3의 새로운 소속사가 활동을 담당해야 하는데, 현재로선 그 강력한 후보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다. 특히, 젝스키스 멤버들은 최근 YG 양현석 대표와 식사자리를 가졌다. 이와 관련해 YG가 젝스키스의 향후 활동을 함께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YG 관계자는 "젝키의 앨범에 대해선 논의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가요 관계자들은 젝스키스와 YG가 손을 잡게 될 가능성에 대해 높게 점치고 있다. '무한도전'을 통해 성공적으로 재결합에 성공한 젝스키스는 YG의 지원 아래 재결합 활동을 진행할 경우 향후 활동에 있어 더욱 폭발적인 화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H.O.T 역시 끊임없이 재결합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젝스키스에 비해 확실하게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멤버들의 의지가 크고 팬들의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머지 않은 시일에 재결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역시 H.O.T.를 제작한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과 만남을 가졌는데, 관계자는 "단순한 식사자리였다"라고 했지만 이 자리에서 재결합 활동에 대한 논의가 일정부분 진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H.O.T. 리더 문희준은 라디오를 통해 "노력하는 중이다. 되고 안되고 결정이 나오면 먼저 말씀 드리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H.O.T 역시 재결합을 두고 여러 사안을 논의 및 조율을 하고 있다.
1세대 아이돌로서 아이돌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H.O.T와 젝스키스가 다시 우리 곁에 모습을 드러낼 채비를 하고 있다. 추억 속에 자리했던 그 때 그 시절의 오빠들이 돌아온다.
[그룹 H.O.T(위)와 젝스키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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