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단언컨대 립 메이크업은 가장 간단하게 생기를 줄 수 있는 메이크업이다. 아이메이크업처럼 정교한 혹은 베이스메이크업처럼 섬세한 손길이 없어도 그저 피부 톤에 맞는 컬러를 입술에 물들이면 그만이다. 붉은 립밤인 ‘니00’를 수시로 바르는 남자들도 상당수라고 덧붙이면 설명이 충분하다고 여겨진다.
립 컬러가 주는 효과가 상당하다보니 조금이라도 더 예쁜 컬러를 찾게 된다. 그 결과 연예인이 사용한 립스틱이 화제에 오르곤 하는데, 그 중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립 제품이 있다. 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립 제품은 어떤 스타일인지 알고자 한자리에 모아봤다.
# ‘송혜교립스틱’ 라네즈, 투톤 립바(쥬시 팝)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손재주가 없거나 입술이 가늘면 그라데이션 립을 연출하기 어려운데, 그냥 슥 바르면 은은하게 물든 입술이 완성돼 편하다. 그냥 볼땐 쥬시 팝의 노란색이 아주 어색해 보이지만 막상 바르면 생각보다 자연스럽고 예쁘다. 메인컬러는 글로시한 제형이고, 서브컬러는 세미매트 제형이라 립스틱이 번지는 것을 막아준다. 버튼을 내리면 립스틱이 올라오는 방식은 다소 불편하다. 바른 후 무의식중에 습관대로 버튼을 내리고 뚜껑을 닫으면 립스틱이 부러지기 십상이다.
# ‘박신혜립스틱’ 마몽드, 크리미 틴트 컬러밤 인텐스(36호 벨벳스칼렛)
‘크리미 틴티드’라는 네이밍에 충실하다. 제형 자체는 상당히 부드러워 매끄럽게 발리나 번짐이 있다. 레드컬러는 지워지면 입술선에만 남는게 대다수인데, 컬러가 꽤 오랫동안 균일하게 유진된다. 틴티드란 네이밍에 걸맞게 입술에 컬러가 스며든다. 채도가 높은 레드로, 쿨톤에 어울리는 맑은 느낌의 레드컬러다. 레드컬러는 입술 선이 깔끔해야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데, 펜슬타입이라 입술선을 깔끔하게 그리기 수월한 편이다. 바른 후에 입술에 건조함이 느껴지고, 입술 주름이 부각되는 편이다.
# ‘송지효틴트’ 바닐라코, 투 키세스 듀얼 틴트(2호 레드퀸)
젤 틴트 형태로 입술에 완벽히 스며들어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입술에 뭐가 있는 듯한 느낌이 꺼려지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또한 순식간에 스며들어 컵 등에 묻어나지 않는다. 립 제품이 이에 묻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입술이 촉촉해 보이나 수분이 흡수돼 건조하고, 각질이 부각되기 때문에 립밤을 덧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선명한 레드컬러인데, 젤 틴트를 마르고 반대편에 있는 에멀전을 바르면 컬러가 더 선명해진다. 지속력도 꽤 좋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컬러가 점점 탁해지는 경향이 있다.
# ‘대학생 틴트’ 아리따움, 컬러 래스팅 틴트(8호 샤이 오렌지)
립 제품의 장점을 고루 가지고 있다. 시간이 흘러도 컬러가 예뻐서 마음에 들었다. 바른 직후엔 코랄빛이 도는 오렌지 컬러인데, 점점 붉은 톤이 강해져서 혈색이 도는 탐스러운 입술이 된다.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거나 컬러가 변색되지 않고, 애매하게 컬러가 남아 얼룩덜룩해지지 않아 마음에 들었다. 립글로스 같은 제형이라 처음엔 묻어나지만 동시에 입술에 스며들어서 지속력도 좋은 편이다. 보습력도 꽤 좋아서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지만 각질이 부각되는 편이다.
# ‘2 in 1 틴트’ 에뛰드하우스, 트윈샷 립스 틴트(땡큐x베리샷)
용기가 독특하다. 무스틴트와 틴트샷을 동시에 사용하도록 구안했다. 기본적으로 무스틴트를 바를 수 있지만 버튼을 누르면 윗부분에 담긴 틴트샷이 어플리케이터의 작은 구멍으로 나온다. 하지만 용기를 통해 그라데이션 효과를 드라마틱할 것이란 기대는 접는 것이 좋다. 컬러 믹스 효과를 내는 정도다. 은은한 오렌지 컬러라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 수 있다. 틴트샷을 더하면 붉은기가 더해지니 참고할 것. 글로시한 제형이라 입술에 볼륨감이 배가돼 매력적인 입술이 완성된다.
# ‘윤아틴트’ 이니스프리, 비비드 틴트 루즈(6호 달콤 칵테일 핑크)
어플리케이터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케이스 주변에 틴트가 묻기 마련인데, 도너츠를 닮은 어플리케이터가 묻어나는 틴트의 양을 조절해줘서 케이스를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광택이 흐르게 마무리돼 따로 립글로스를 바르지 않아도 꿀을 바른 듯 한 매끄러운 립이 완성된다. 제형 자체에 오일이 들어 있어서 시간이 흘러도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지속력또 꽤 좋은 편이다. 오일리한 제형은 금세 지워지기 마련인데 컬러가 입술에 자연스럽게 물든다. 다만 쨍한 핑크라 웜톤은 사용하기 힘들 것 같다.
# ‘현아틴트’ 토니모리, 립톤 겟잇 틴트(4호 레드핫)
틴트 초창기의 형태다. 완벽한 워터 형태로 바르는 순간 입술에 컬러가 스며든다. 워터 틴트 특성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촉촉함은 살짝 아쉽지만 지속력이 아주 뛰어나다. 풀커버한 뒤, 밥을 먹고 양치를 했는데도 컬러가 남아있었다. 다만 반나절 정도 지나면 입술 선에만 컬러가 남고 안쪽은 옅어지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 컬러는 무난한 편이다. 오렌지 빛이 도는 붉은 컬러. 덧바를수록 붉은 느낌이 강해지므로 오렌지 톤이 잘 어울리면 한두번만 바르고, 붉은 톤이 잘 어울리면 여러 번 덧바르면 된다.
[사진 =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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