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니퍼트가 여러차례 위기를 넘기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그러자 타선이 화답했다.
더스틴 니퍼트(두산 베어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8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5.10으로 주춤했던 니퍼트는 올시즌 들어 예전 위력을 회복한 모습이다. 이날 전까지 4경기에 나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47을 남겼다. 다만 지난 경기인 20일 kt전에서는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주춤했다.
출발은 깔끔했다. 1회 1사 이후 박재상에게 중전안타를 내주기는 했지만 이후 최정과 정의윤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 첫 실점을 했다. 2회 선두타자 박정권에게 우월 2루타를 맞은 뒤 이재원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가 됐다. 다음 타자 김성현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 1실점했다.
이후에도 니퍼트는 김강민과 이명기에게 안타를 내주며 만루에 몰렸지만 박재상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다.
3회 2사 2루 위기를 실점없이 끝낸 니퍼트는 4회 김성현 중전안타와 포수 양의지의 송구 실책으로 1사 2, 3루가 됐다. 이번에도 실점은 없었다. 이명기를 1루수 땅볼, 박재상을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5회에도 또 다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정의윤에게 좌중간 안타, 이재원과 김성현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가 된 것. 또 다시 웃은 쪽은 니퍼트였다. 니퍼트는 최정민을 빠른볼을 이용해 삼진으로 솎아냈다.
5회까지 92개를 던진 니퍼트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경기 중 가장 완벽한 이닝이었다. 선두타자 김강민을 삼진으로 처리한 니퍼트는 이명기를 1루수 땅볼, 박재상은 다시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첫 삼자범퇴.
그러자 타선이 곧바로 화답했다. 5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한 두산은 6회 무사 만루에서 박세혁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을 이뤄냈다. 이어 상대실책으로 한 점을 보탰다.
니퍼트는 팀이 3-1로 앞선 7회부터 마운드를 불펜에게 넘겼다. 불펜이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 시즌 5번째 승리를 챙긴다. 최종 투구수는 104개.
[더스틴 니퍼트. 사진=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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