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연타석 2루타를 터뜨렸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연이어 2루타를 날렸다.
2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서 상대 선발 코디 앤더슨을 상대로 중월 2루타를 날린 박병호는 이후 커트 스즈키의 중전 적시타 때 득점까지 이뤄냈다.
끝이 아니었다. 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앤더슨과 만난 박병호는 볼카운트 2-1에서 85마일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이번에는 왼쪽으로 2루타를 날렸다. 연타석 2루타.
박병호가 한 경기에서 2루타 2개를 날린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박병호는 2회에 이어 스즈키의 적시타 때 또 한 번 홈을 밟으며 이날 2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활약 속에 4회말 현재 클리블랜드와 3-2로 앞서 있다.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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