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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볼티모어가 3연패에 빠졌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볼티모어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11승 8패를 기록했다. 반면 템파베이는 3연승과 함께 5할 승률(10승 10패) 복귀.
김현수는 이날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24일 캔자스시티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게 최근 경기.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성적은 4경기 타율 0.500(10타수 5안타) 1타점 2볼넷 2삼진에서 그대로 머물렀다.
선취점부터 템파베이가 따냈다. 템파베이는 3회말 선두타자 로건 포사이드의 볼넷과 브래드 밀러의 2루타로 무사 1, 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코리 디커슨이 고의 사구로 1루에 걸어나갔고 데스몬드 제닝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볼티모어는 4회 곧바로 선두타자 크리스 데이비스의 2루타에 이은 마크 트럼보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6회말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우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 홈런은 이날 경기의 결승홈런으로 기록됐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우발도 히메네스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 침묵에 시즌 2패째(1승)를 당했다. 에니 로메로(템파베이)는 2번째 투수로 올라와 승리투수가 되는 행운을 누렸다.
볼티모어는 무려 9개의 안타를 뽑아냈지만 병살타 3개(4회, 7회, 8회)에 승리를 챙길 수 없었다. 볼티모어는 28일 템파베이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서 3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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