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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제훈이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에서 호흡을 맞춘 아역배우 노정의, 김하나에 대해 미안함과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감독 조성희)에서는 홍길동으로 분한 이제훈과 그를 따라나선 두 아이들 노정의, 김하나의 최강케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대해 이제훈은 "어린 김하나 양은 연기 경력이 전무한데, 감독님께서 이미지만 보고 말순이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해본 적이 없어서 연기를 주고 받는 내 입장에서는 걱정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감독님이 전담마크를 했어요. 대사를 듣고 상대방의 행동이나 액션을 보면서 자기 대사를 어떻게 할 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짜서 만들었어요. 어린 친구니까 산만할 수도 있고 집중력이 오래가기 힘든데 빛나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서 그 순간을 집중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일단 때묻지 않고 순수해서 아이들을 참 좋아해요. 다행히 제 어릴 적에 비해서 얌전한 아이들이었고,(웃음) 초반에 못되게 굴 때는 죄책감도 들었어요."
이제훈은 극중 안하무인 탐정 홍길동으로 분해, 아이들을 다그치며 그들의 할아버지(박근형)를 찾아 나선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과 주고받는 대화는 폭소를 자아낸다.
"헛소리하면 죽여버리겠다고 매섭게 쏘아붙이는데, 이래도 되나 싶었어요.(웃음) 홍길동이라는 인물이 선하게 끌고 와야하는데 까칠하고 나쁜 남자의 이미지, 그와 동시에 잔인하고 무섭게 가다보니까 괜찮을까 걱정을 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인물이 순수하고 밝은 아이들과 소통하면서, 개인적인 복수에서 시작돼서 마을 사람들까지 구하게 되는 성장이야기가 좋았어요. 관객 분들도 새로운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제훈.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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