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NBA는 2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 NBA.com을 통해 ‘올해의 감독상’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스티브 커 감독은 총 381표를 획득, 지난 시즌 투표 2위에 그쳤던 한을 떨쳐냈다. 골든 스테이트 소속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건 1992년 돈 넬슨 이후 24년만이다.
이견의 여지가 없는 결과였다. 스티브 커 감독이 이끄는 골든 스테이트는 NBA(미프로농구) 2015-2016시즌 정규리그에서 73승 9패를 기록, 승률 1위에 올랐다. 73승은 1995-1996시즌 시카고 불스가 달성한 72승을 넘어서는 NBA 역대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이다.
테리 스토츠 감독도 중하위권으로 분류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플레이오프로 이끄는 등 지도력을 뽐내 총 335점을 획득했다. 다만, NBA 역사를 새로 쓴 스티브 커 감독과 같은 시즌에 팀을 이끈 게 불행이라면 불행이었다.
스티브 커 감독, 테리 스토츠 감독의 뒤를 이어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166표를 얻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티브 커 감독(우).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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