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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애리조나에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11승 9패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11승 11패가 됐다.
오승환은 이틀 연속 휴식을 취했다. 이날 경기는 중반 이후 세인트루이스의 일방적 흐름으로 흘렀고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도 호투를 이어가 오승환의 등판이 이뤄지지 않았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10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69.
4회까지는 양 팀 모두 한 점도 뽑지 못했다. 승부 추는 5회 확 기울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초 스티븐 피스코티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랜달 그리척의 희생 플라이, 브랜든 모스의 3점 홈런으로 5회에만 5점을 얻었다.
6회 숨을 고른 세인트루이스는 7회 피스코티의 투런 홈런과 야디어 몰리나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까지 상대 선발 마르티네스에게 한 점도 얻지 못한 애리조나는 9회 2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르티네스는 8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 1.93.
타선에서는 피스코티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모스가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애리조나는 투타에서 완패하며 연승을 이루지 못했다.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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