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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국내무대 복귀대회를 치르고 있는 박태환(팀GMP)이 연일 쾌조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주종목인 400m에서도 좋은 기록을 남겼다.
박태환은 27일 광주 남부대학교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경영 셋째 날 남자 자유형 400m 일반부 결선에서 3분44초26을 남겼다. 이는 대회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400m는 박태환의 주종목이다. 개인기록(3분41초53)에는 못 미치지만, 동아수영대회 기록은 올해 세계랭킹에서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다만, 동아수영대회에서 연일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지만, 박태환은 여전히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는 신분이다. 조영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같은 날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미디어데이에서 “기록은 기록이고, 규정은 규정”이라며 박태환의 리우올림픽 출전 불가능 방침을 고수했다.
박태환은 지난 2014년 금지약물을 투여해 세계반도핑기구(WADA)로부터 1년 6개월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세계반도핑기구로부터 받은 징계는 끝났지만, 박태환은 현재 대한체육회에서 부과한 금지약물과 관련된 징계를 추가로 받은 상황이다.
[박태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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