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퓨처스리그서 빅매치가 성사됐다.
오는 28일 롯데 자이언츠의 퓨처스 홈구장인 김해 상동구장에서 롯데와 한화 이글스가 퓨처스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롯데와 한화는 각각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송승준과 에스밀 로저스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송승준은 지난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해 3회 2사 만루서 에릭 테임즈를 상대하다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고 교체됐다. 결국 좌측 햄스트링 근염좌 진단을 받으며 부상 회복에 돌입했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송승준이 오늘(27일) 2군에서 투구를 시작했다. 상태를 보고 받았는데 생각보다 좋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어차피 팔이 아파서 2군에 내려간 게 아니다. 다음 주면 1군에서 실전 등판이 가능할 듯 싶다”라고 그의 빠른 회복 소식을 알렸다.
지난 시즌 혜성 같이 등장한 에이스 로저스는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팔꿈치 통증을 호소,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지난 14일에 서산 퓨처스 홈구장에서 첫 불펜피칭을 소화했고 24일 불펜피칭을 통해 80개의 공을 던졌다. 28일 2군 선발등판을 통해 실전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송승준과 로저스의 맞대결은 28일 오후 1시 김해 상동구장에서 펼쳐진다.
[송승준(첫 번째), 로저스(두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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