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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제대로된 고생이 시작된다.
2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3’에서는 조선시대 평민과 포도청의 삶이 그려졌다.
‘시간탐험대’의 콘셉트는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실제 조상들의 삶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다. 이날 출연진은 19세기로 돌아가 각각 흙수저와 금수저의 일상을 체험해보기로 했다.
유상무와 고주원은 평민, 김동현과 한상진은 포졸이 됐다. 장동민과 장수원은 양반이 되는 행운을 안았다.
이에 따라 유상무와 고주원은 세금, 운송비, 비품비, 세무사 위로비, 보관료 등을 쌀로 지불해야 하는 상황. 고주원은 “모든게 다 불평등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으며, 유상무도 “나야 2박3일하면 되지만 실제로 조선시대 평민 분들은 평생을 이렇게 살아온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후 두 사람은 계속해서 힘든 일을 하며 고생을 마다하지 않았다. 기껏해서 길어온 물을 쏟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장작패기, 불 피우기 등 전 과정에서 어려움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김동현과 한상진은 시신을 검시하는가 하면, 시신 엉덩이를 열어보라는 지시에 괴로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다음엔 이 시신을 나르느라 있는 힘을 다 쏟아부어야 했다.
반면 아버지의 힘으로 포도부장이 돼 장동민, 장수원은 당나귀를 타고 출근했다. 두 사람은 보는 사람들 모두에게 꼬장을 부리는가 하면 막무가내로 갑질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처럼 ‘시간탐험대’에서 전 출연진은 계급사회였던 조선시대로 돌아가 문명의 혜택을 모두 뒤로하고 조금은 불편하지만 지혜로웠던 조상들의 삶을 몸소 체험했다. 예고편에 따르면 다음주부터는 더욱 고된 ‘생고생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유상무는 “나 뚜껑 열렀다”며 불평하는가 하면, 한상진 역시 “나 이제 집에 가야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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