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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가수 정인이 우승했다.
27일 밤 방송된 SBS '보컬 전쟁: 신의 목소리'에서는 가수 정인과 도전자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첫 번째 대결을 하기에 앞서 조정치는 "정인의 리허설을 봤는 게 결과가 나쁠 거 같다. 연주자들이 예민한데 정인이 곡 때문에 10번 정도 끊더라. 화가 나셨을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무대에 오른 재도전자 전하영은 정인의 '장마'를 열창했고, 정인은 "리드미컬한 편곡이 재밌었다. 초조하다"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또 거미는 "전하영 씨는 색깔 있는 노래를 할 때 본인과 어울린다. 자신의 색이 드러나는 노래를 하면 더 좋은 가수가 될 거 같다"고 말했고, 성시경은 "선배로서 조언하자면 아직 제 실력을 다 못 쓰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조정치가 아내 정인의 무대를 소개했고, 그룹 러블리즈의 'Ah-Choo'를 부르게 된 정인은 걱정과는 달리 독보적인 음색으로 감탄케 했다.
이에 이국주는 "결혼한 분이 귀엽게 느껴진 적은 처음이다. 내 몸이 작아졌었다"고 말했고, 윤도현은 "전하영 씨를 보면서 노래하고 싶어 졌다. 영감을 주는 분이다. 정인은 성인 버전의 능수능란한 무대였다"고 전했다.
결국 14표 차로 정인의 Ah-Choo가 승리했고, 조정치는 아내 정인이 아닌 도전자를 뽑아 폭소케 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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