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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남규리가 '그래, 그런거야'에서 하드캐리한 삶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고 있다.
남규리가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 '러블리 럭비공녀'라는 애칭과 함께 주말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이고 있다.
매주 주말 특유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로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는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속 유난히 한 톤 높은 목소리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행동으로 매 회 가슴을 졸이게 만드는 나영(남규리)의 삶이 드라마 초반과는 색다른 모습을 띄기 시작했다. 점점 변화하는 나영의 모습들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등 드라마의 색다른 관람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극 초반 못 말리는 10년 차 배우 지망생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남규리는 임예진(태희 역)과 톰과 제리 같은 '앙숙 모녀' 케미를 선보이며 흔한 '현실 모녀' 면모를 선보였던 반면 엄마의 오랜 꿈이었던 배우의 꿈을 쉽게 놓지도, 외면할 수도 없는 위태로운 사회 초년생 같은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바 있다.
하지만 극 중반으로 넘어갈수록 남규리는 10년 차 지망생이라는 꼬리표와 매번 낙방하는 오디션에 신물이 나다 못해 괴로워하다 임예진에게 배우 포기 선언, 엄마를 위해 사는 삶이 아닌 진짜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첫 발을 내딛는 모습들을 내비쳐 오직 연기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나영의 삶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더불어 정해인(세준 역)과의 핑크빛 사랑도 새 포인트로 다가갈 전망이다. 사랑 앞에 직진만 하는 남규리와 철벽왕 정해인, 정 반대의 성격을 지닌 두 사람이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게 푹 빠져 어떤 로맨스를 그리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기도.
이렇게 새로운 꿈을 펼치려는 남규리가 '일과 사랑', '사랑과 일' 두 가지를 모두 쟁취하게 될지 기대를 모으는 한편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하드캐리한 삶을 살고 있는 남규리가 출연하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는 매주 주말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그래, 그런거야' 남규리.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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