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1선발 에스밀 로저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로저스는 28일 김해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6 퓨처스리그에 선발 등판,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의 등판이었던 만큼, 기록보다는 출전 자체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일전이었다.
같은 날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맞대결을 갖는 한화 김성근 감독은 “나도 아직 기록만 전달받은 게 전부”라며 로저스의 경기력 평가에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로저스는 어버이날인 오는 5월 8일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터. 로저스는 이에 앞서 5월 3일 연습경기 또는 자체 청백전에서 다시 컨디션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로저스 본인이 8일 복귀하고 싶다고 한 것 아닌가. 다음에는 더 빠른 복귀날짜를 말하는 건 아닌가”라며 농을 던진 김성근 감독은 “경우에 따라서는 안영명이 먼저 1군에 올라올 수도 있다. 상태를 계속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성근 감독은 더불어 “로저스가 돌아오기 전이라도 선발투수는 5명 체제로 돌리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스밀 로저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