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스윕패를 더 걱정했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은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3차전을 앞두고 전날 4-0으로 승리한 경기를 되돌아봤다.
롯데는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2차전에서 선발투수 박세웅의 호투와 중심타선의 활약 속에 4-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5할 승률(11승 11패)에 복귀할 수 있었다.
조 감독은 “사실 어제(27일) 팀의 3연패 탈출보다 시리즈 스윕패를 더 걱정했다. 만일 어제 패했을 경우 자칫 시리즈 스윕패의 위기가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를 거두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확실히 2경기 연속 선발투수들이 긴 이닝을 책임져주며 마운드 운영에 여유가 생겼다. 오늘(28일)도 윤길현이 또 던질 수 있다”라며 “선발로 나서는 이성민은 5이닝 3실점 정도만 해줘도 성공이다. 잘 던져주고 있다”라고 만족해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손아섭(우익수)-김문호(좌익수)-아두치(중견수)-최준석(지명타자)-황재균(3루수)-강민호(포수)-박종윤(1루수)-문규현(유격수)-정훈(2루수) 순의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투수는 시즌 4승에 도전하는 이성민.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