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투수 헥터 노에시가 최근 2경기 부진을 딛고 호투했다.
헥터는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112개의 공을 던지며 8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의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3번째 퀄리티 스타트.
1회말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헥터는 2~3회말 연달아 출루를 허용했지만, 후속타 불발을 이끌어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5회말은 또 다시 삼자범퇴.
하지만 6회말에 찾아온 위기는 무사히 넘기지 못했다. 정근우, 이용규에게 연속 출루를 허용한 게 화근이 됐다. 헥터는 이후 김태균의 적시타, 송광민의 희생타에 총 2실점해 팀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결국 헥터는 2-2로 맞선 9회말 마운드를 홍건희에게 넘겨줬다.
시즌 첫 2경기에서 연달아 7이닝 1실점, 2연승을 기록했던 헥터는 이후 2경기에서 부진했다. 총 9⅓이닝 동안 14실점(13자책), 1.29였던 평균 자책점은 5.79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한화를 상대로 경기력을 회복,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KIA 타선이 경기 초반 이후 침체된 모습을 보여 3승은 실패했다.
[헥터 노에시.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