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수습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신설된 홈 충돌 방지 규정에 따라 득점을 올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신설된 홈 충돌 방지 규정에 따라 득점에 성공했다.
6회말 삼성은 무사 1,3루 상황에서 1루주자 이영욱이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정상호의 송구가 2루를 향하는 틈을 타 3루 주자 이지영이 홈을 파고들었다. 정확한 홈 송구에 이지영은 아웃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삼성 류중일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올 시즌부터 신설된 홈 충돌 방지 규정을 정상호가 어겼다는 내용이었다. 심판들은 비디오 판독 결과 정상호가 홈을 막고 있었다고 판단해 주자 이지영의 득점을 인정했다.
홈 충돌 방지규정으로 득점이 인정된 것은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지난 12일 LG와 롯데의 경기에서 한 차례 비디오 판독 과정이 있었지만 득점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이지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