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선수들이 잘 해준 덕분이다."
두산이 28일 잠실 SK전서 9회말 김재환의 끝내기 우월 스리런포로 4-1 승리,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시즌 16승5패1무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선발투수 유희관은 7이닝 1실점 호투했으나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두산의 16승은 구단 4월 역대 최다승이다. 종전기록은 2000년 15승이었다. 두산의 월간 최다승은 1995년 9월의 18승이다. KBO리그 역대 4월 최다승은 2008년 SK의 19승이다. KBO리그 역대 월간 최다승은 2009년 8월, 2015년 5월의 KIA, NC.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이 좋은 투구로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승리를 못 챙겨줘서 조금 아쉽다. 그리고 타자들이 포기하지 않고 집중해줘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어려운 상황에서 재훈이와 현승이가 잘 막아준 게 결정적이었다"라고 했다.
구단 4월 최다승 경신에 대해서는 "솔직히 경기 끝나고 알았다. 구단 4월 최다승은 선수들이 잘 해준 덕분이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선수들 페이스를 잘 유지해서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라고 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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