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더 간절하고 치열한 각오로 열심히, 잘 하겠다."
두산 김재환이 끝내기 홈런을 터트렸다. 28일 잠실 SK전서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1 동점이던 9회말 1사 1,2루 찬스서 SK 박정배에게 볼카운트 2B2S서 5구 134km 포크볼을 공략, 우월 끝내기 스리런포를 쳤다.
김재환은 "이길 수 있는 홈런이라서 기쁘고 의미가 있다. 전 타석에서 힘 있는 스윙을 해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 중요한 순간이어서 짧게 잡고 친다는 생각으로 쳤다. 선수라면 다 끝내고 싶은 마음이겠지만, 욕심을 부리지 않고 초구를 피해 신중하게 잘 맞히려고 했는데 운도 좋았다"라고 했다.
끝으로 김재환은 "그동안 주목만 받았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제는 나이도 가정도 있는 만큼, 더 간절하고 치열한 각오로 더 열심히 잘 하겠다"라고 했다.
[김재환.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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