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강주은 "최민수, 밖에선 '숙종'→집에선 '순종'"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최민수가 셀프 위로를 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강주은과 최민수가 모터사이클 전시장을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강주은은 설거지를 하고 있는 최민수에 "유성과 통화할 거니까 조용히 해달라"고 말했고, 최민수는 조심스럽게 설거지를 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를 모니터 하던 조혜련은 "(최민수가) 정말 설거지를 잘 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강주은과 최민수 부부는 아들 유진과 함께 모터사이클 전시장으로 향했고, 강주은은 최민수에 "옛날에 당신도 오토바이 전시하지 않았냐"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강주은은 "날씨가 오락가락한다. 언제 비가 올지 모른다. 약간 최민수 날씨 같은 거다. 사람을 안절부절못하게 하는"이라고 말했고, 최민수는 "최민수 날씨란 깊고, 분위기 있는 매력적인 날씨다. 숙종 같은 날씨"라고 말했다. 최민수는 SBS 드라마 '대박'에서 숙종 역으로 활약 중이다.

그러자 강주은은 "숙종? 순종이다. 나는 앞으로 '순종아~'이렇게 부르겠다"고 말했고, 최민수가 "밖에선 숙종이고, 집에서는 순종이라는 거냐"라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최민수는 강주은에 "그럼 '순종아~'라고 부를 때 내가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고, 강주은은 "'네, 마님'이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민수는 강주은에 "네, 마님"이라며 "괜찮아, 민수야. 잘 될 거야. 너 요즘 왕이다"라고 자신을 위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마가 뭐길래'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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