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소사가 타선의 부진에 시즌 2승에 실패했다.
헨리 소사(LG 트윈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서 선발 등판해 6⅓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 침묵에 패전 위기에 놓였다. 투구수는 105개.
소사는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7일 광주 KIA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19일 잠실 NC전에서는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첫 패를 안았다. 최근 등판은 지난 24일 고척 넥센전(6이닝 3실점).
1회와 2회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장식한 소사는 3회 1점의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3회 역시 루킹 삼진 1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막았다. 3회까지 퍼펙트였다.
4회 2사 후 이진영의 우전안타로 퍼펙트 행진이 깨졌지만 유한준을 2루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2사 후 박경수, 김종민에게 각각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다. 박기혁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지만 1루 주자 김종민이 홈에서 아웃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소사는 선두타자 오정복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대형의 내야땅볼로 주자가 득점권에 갔고 결국 이진영의 좌전 적시타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유한준을 내야 직선타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7회 마르테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또 다시 선두타자를 출루시킨 소사. 김상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다. 결국 김종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이동현과 교체됐다. 이동현이 박기혁, 오정복을 범타로 막아내며 소사의 자책점은 3에서 머물렀다.
[헨리 소사.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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