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을 데리고 극장을 찾는 부모라면 한 가지 난관에 부딪힐 것. 바로 거대한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존재다.
극장가를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가 점령한 가운데, 가뭄에 콩 나듯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를 소개해 본다.
▲ 명불허전 '주토피아', 또 봐도 재밌을 걸
'주토피아'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공세 속에서도 굳건히 자신의 존재감을 발산 중인 애니메이션이다. 무려 개봉한지 3달이 다 돼가며, 450만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했지만 아직도 식지 않은 열기를 과시 중이다.
많은 관객들의 입소문은 물론 이미 본 관객들이 N차 관람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으니 이 영화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아이들에게는 취향 저격 디즈니 애니, 어른들에게는 힘든 삶을 위로해주는 힐링 무비로 호평받으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고수하고 있다.
▲ 브라운관에서 스크린으로, '극장판 안녕 자두야'
'극장판 안녕 자두야'는 지난 20여년 간 꾸준한 인기 속에 연재 중인 동명의 만화, 투니버스 채널 부동의 인기 1위를 기록 중인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의 주인공 자두의 첫 스크린 진출작이다.
말광량이 소녀 최자두가 마법의 책을 통해 판타스틱한 동화나라 속으로 들어가며 펼쳐지는 좌충우돌 모험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첫 극장판답게 보다 업그레이드된 스토리와 풍성할 볼거리를 갖췄다. 여기에 초통령 '보니하니'의 하니 이수민이 홍보대사로 발탁돼 자두를 응원하는 만큼 어린이들에게 또 하나의 추억이 될 전망이다. 4일 개봉.
▲ 재미에 교훈까지, '매직 브러시'
'매직 브러시'는 '마법 붓'이라는 소재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영화다. 상상하는 대로, 그리는 대로 살아 움직이는 신비한 마법의 붓을 둘러싼 모험을 그린다. 화려한 볼거리가 눈을 즐겁게 하고, 유쾌한 캐릭터들이 관람 재미를 높인다.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들에게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 1위로 뽑혔을 뿐 아니라 각종 시사회 후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고 꿈을 심어준다는 평을 받은 만큼 어린이날 아이의 손을 잡고 영화관을 찾기에 부족함이 없을 전망이다.
▲ 다이노 시리즈가 온다…'다이노소어 어드벤처'·'다이노X탐험대'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라고 하면 공룡을 빼 놓을 수 없다. 이번 어린이날 역시 공룡을 다룬 다이노메이션들이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끝마쳤다.
우선 '다이노소어 어드벤처:백악기 공룡대백과'는 백악기 공룡의 비밀을 그린 영화로, 주인공 파키가 용감한 리더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감동적이며 생생하게 그려낸다. 3D로 7천만년 전 다양한 육·해·공의 공룡들이 스크린에 구현돼 보는 재미도 높였다. 재미와 지식까지 모두 갖춘 어린이날 특화 영화다. 4일 개봉.
'다이노X탐험대'는 세계 최초 한반도에서 발견된 신공룡 다이노X의 비밀을 찾기 위해 고비사막으로 떠난 탐험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준하와 하하가 공룡으로 분해 어린이 관객들의 수준에 맞는 쉬운 설명과 친근한 연기를 곁들였다. 또 MBC 다큐팀과 이동희 감독이 선보이는 3번째 공룡 어드벤처 영화인만큼 관객들의 신뢰를 더한다. 4일 개봉.
▲ 명작 동화가 스크린으로, '미운 오리 새끼의 모험'
170년을 사랑 받은 안데르센 명작동화를 원작으로 한 '미운 오리 새끼'도 4일 개봉되는 어린이날 맞춤 무비 중 하나다. 부모 세대가 읽었던 동화를 아이와 함께 스크린으로 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미운 오리 새끼'는 못생긴 외모를 가지고 태어난 오리가 진정한 내면의 아름다움에 대해 깨닫게 되는 원작의 스토리를 골자로 한다. 여기에 세상에서 가장 못난 녀석의 스타 도전기라는 설정이 더해져 요즘 세대의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주토피아', '극장판 안녕 자두야', '매직 브러시', '미운 오리 새끼의 모험', '다이노X탐험대', '다이노소어 어드벤처:백악기 공룡대백과' 포스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J E&M, 영화사 빅, 조이앤시네마, ㈜이수C&E·㈜문화방송, BoXoo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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