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암을 극복하고 1군 무대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155km의 사나이' 원종현(30·NC 다이노스)이 계획대로 6월에는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아직 퓨처스리그를 포함해 공식 경기 등판은 없었으나 이미 불펜 피칭을 5차례 소화하며 구속 역시 회복 단계에 있어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김경문 NC 감독 역시 원종현의 복귀 시점을 6월로 잡고 있다.
"6월이 지나면 충분히 돌아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김 감독은 "점차 투구 개수를 늘리고 있다. 6월 중순 이후로 날짜를 잡으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불펜 피칭을 5차례 이상 던졌는데 큰 이상이 없다고 한다. 구속도 145km 이상 나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NC는 여전히 쓸만한 불펜을 갖고 있다. 박준영, 구창모, 박민석 등 새로운 선수들의 활약이 크다. 마무리 임창민은 지금도 평균자책점에서 '0의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5일 계투 요원인 김진성과 임정호가 휴식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 제외됐고 최금강도 시즌 초반에는 지난 해에 보여준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해 하마터면 불펜 구성에 차질을 빚을 뻔했다.
김 감독은 "작년에 (최)금강이도 많이 던졌다. 잘 던지다 다음 해에 못 던지면 감독으로서는 미안한 마음이 든다. 다행이 2군에 갔다와서 스피드가 괜찮아졌다. 구단의 상품인데 오래 잘 해야 연봉도 계속 오를 것 아닌가"라고 최금강의 롱런을 바랐다.
최금강이 점차 회복하고 있고 머지 않아 1군에 돌아올 김진성, 임정호와 함께 원종현까지 돌아온다면 NC의 레이스는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김 감독은 대뜸 달력을 살폈다. 그리고 한화와의 경기가 언제 있는지 찾았다. 한화에는 암 투병 끝에 그라운드로 돌아와 팬들에게 감동을 안긴 외야수 정현석이 있다. 만약 원종현과 맞대결한다면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줄 것이 분명하다.
김 감독은 "달력을 보니 너무 늦게 잡혀 있다"라고 웃었다. NC는 한화와 6월 21~23일 마산에서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원종현의 복귀는 이보다 더 빨리 이뤄질 전망이다.
[원종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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