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홈런으로 김태형 감독에게 100번째 승리를 안겼다.
양의지(두산 베어스)는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연타석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양의지의 활약 속 7-3으로 승리하며 4연패 뒤 2연승을 거뒀다. 선두 수성.
이제 공수 모두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 양의지는 올시즌에도 맹활약하고 있다. 이날 전까지 29경기에 나서 타율 .337 5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포수 본연의 역할도 충실히 해내며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첫 타석에서 병살타로 물러난 양의지는 팀이 1-0으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SK 선발 크리스 세든의 120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끝이 아니었다. 4-0으로 앞선 6회초 등장, 세든을 상대로 이번에는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데뷔 후 5번째 연타석 홈런.
양의지는 팀이 추격을 당하던 9회 희생 플라이까지 때리며 만점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양의지는 "연타석 홈런보다 9회 희생플라이로 달아나는 중요한 타점 올린 것이 더 기분이 좋다"며 "어제 연패를 끊으면서 심적으로 편하게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의지는 이날 홈런 2개를 추가하며 어느덧 시즌 홈런 7개를 기록했다. 홈런 페이스가 좋다는 물음에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몫을 다 하는 것이 먼저다"라고 말한 뒤 이 숫자에 대해서는 15개 정도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김태형 감독 통산 100승과 관련해 "감독님과 신인 때부터 인연이 깊었는데 오늘 감독님 100승 하는데 도움 드린 것 같아 기쁘다"라고 전했다.
[두산 양의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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