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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신동엽이 허세를 부렸다.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비빔밥'을 주제로 비빔밥의 3대 요소 장, 고명, 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황교익은 "원래 비빔밥은 고추장으로 비빈 게 아니었다. 간장이나 소금으로 비볐다. 원래는 나물밥이다"라며 "1920~30년대부터 고추장을 넣었다고 추측한다. 그때부터 비빔밥에 육회가 올라가기 시작해 고기의 누린 맛을 잡기 위해 고추장을 넣은 게 아닌가"라고 전했다.
이어 이현우는 "난 달래를 좋아한다. 다져서 달래장을 만든 후 그것만으로 밥을 비벼도 맛있다"고 말했고, 신동엽은 "마른 김에 싸 먹어도 맛있다"며 공감했다.
또 신동엽은 기욤 패트리에 "나물 좋아하냐"고 물었고, 기욤은 "캐나다 사람들은 나물을 잘 모른다"고 답했다.
이에 신동엽은 "우리가 나물을 먹는 건 잔디 먹는 느낌이냐"라고 물어 당황케 했고, 기욤은 "그런데 맛있으니까. 캐나다에서도 한국 분들이 나물을 뽑는다더라. 잔디가 음식이 되니 신기하다"고 전했다.
또한 전현무는 "고사리 나물을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다"며 질색했고, 이현우는 "정력 감퇴설이 있다던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그 얘기 듣고 고사리를 꾸역꾸역 일부러 먹었다. 그럴 필요가 있으니까"라고 말했고, 전현무가 "허세다"라고 질책하자 "영원히 증명할 길은 없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수요미식회'. 사진 = tvN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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