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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팔꿈치 수술 및 재활을 마치고 복귀를 준비 중인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텍사스)가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르빗슈는 13일(한국시각) 텍사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락 익스프레스 소속으로 오클라호마 시티전에 선발 등판, 4이닝 1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공은 총 54개를 던졌고,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최고구속은 95마일(약 153km)이었다.
1회에 연달아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한 다르빗슈는 이후 중견수 실책까지 겹쳐 1실점했다. 2~3회를 무실점 처리한 다르빗슈는 4회 코리 브라운에게 솔로홈런을 허용, 결국 4이닝 2실점(2자책)을 남긴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닛칸스포츠는 “다르빗슈는 60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었지만, 그보다 적은 공만 던진 후 교체됐다. 종종 커브를 구사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라고 보도했다.
다르빗슈는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경기에서 몸에 너무 힘이 들어갔었던 것을 신경 쓰면서 공을 던졌다. 변화구를 예전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던지는 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르빗슈 유.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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