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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헬보이’의 론 펄먼이 ‘데드풀2’에 등장 예정인 케이블 캐릭터에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1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케이블 코믹북 표지와 자신의 사진을 올린 뒤 “케이블의 헤어스타일은 내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데드풀’의 흥행 성공으로 속편에 등장하게 될 케이블에 관심을 보이는 배우들도 늘어나고 있다. 최초로 관심을 보인 배우는 ‘아바타’의 스티븐 랭이다. 그는 SNS에 운동을 하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올린 뒤 케이블을 맡고 싶다고 밝혔다.
실제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아놀드 슈왈제네거, 스티븐 랭, 존 햄, 커트 러셀, 론 펄먼을 케이블 캐릭터 후보로 꼽았다.
원작코믹북에서 케이블의 본명은 네이던 크리스토퍼 서머스다. 신분은 모험가, 전직 미정부 요원, 해방운동가. 텔레파시 능력과 염동력, 초인적인 괴력을 지녔다. 1986년 1월 ‘언캐니 엑스맨’ #201에 처음 등장했다.
케이블의 등장을 다룬 코믹북은 한국에서 ‘데드풀 & 케이블’ 타이틀로 2014년 8월에 출간됐다.
어느날 데드풀은 프랑스를 본산으로 하는 종교집단 ‘원 월드교’로부터 신종 바이러스를 훔쳐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이 종교집단 신자들은 전부 피부가 파란색이다. 신체를 변형할 수 있는 바이러스만 있으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피부를 파란색으로 바꿔서 인종차별 문제를 단숨에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친다.
암세포 때문에 흉측한 피부를 지닌 채 살아가던 데드풀은 그 임무를 맡기로 결정하고 연구소에 잠입하는데, 결국 바이러스 때문에 데드풀과 케이블 모두 위험에 처한다는 이야기다.
한편 ‘데드풀2’는 올 가을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론 펄먼 페이스북, 마블, 시공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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