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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리포터 수석 평론가 토드 맥카시가 올해 칸 영화제가 매우 실망스럽다고 혹평했다.
그는 19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경쟁작에 오른 작품 가운데 크리스티안 문쥬의 ‘그래듀에이션’이 가장 좋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독일 여성감독 마렌 아데의 ‘토니 어드만’이 좋았다. 그리고 미국영화로는 제프 니콜스의 ‘러빙’이 수상권에 들만하다”고 말했다.
마렌 아데의 ‘토니 어드만’은 현지에서 가장 높은 3,7의 평점을 받았던 작품으로, 23년 만에 여성 감독 황금종려상이 예측되는 영화다. 제프 니콜스 감독의 ‘러빙’도 내년 2월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상이 될만큼 뛰어난 완성도를 갖췄다.
맥카시는 “다른 영화들은 대부분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특히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의 ‘아메리칸 허니’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BFG’가 그랬다”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칸 영화제 수상 결과는 오는 22일 발표된다.
[사진 출처:할리우드리포터 인터뷰 동영상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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