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장은상 기자] SK 와이번스 이재원이 역전결승포를 쏘아올린 소감을 밝혔다.
이재원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재원에게 5월은 뼈아픈 시간이었다. 48타수 7안타 타율 0.146으로 부진이 이어졌고, 지난 21일 KIA전에서는 손목부상까지 얻어 최근 경기를 뛰지 못했다.
이재원은 6회말 결정적인 한 방으로 그 동안의 부진을 씻었다. 1사 1,2루 득점권에서 상대 바뀐투수 장필준의 2구를 정확히 밀어쳐 우측담장을 넘겼다. 팀이 4-2로 앞서가는 역전 스리런포. 이 홈런은 결국 이후 팀 승리를 이끄는 결승홈런이 됐다.
이재원은 경기 후 “득점권에서 처음으로 기록한 안타(3점 홈런)다. 지난 시즌에는 득점권에서 안타도 많이 치고 타점도 올렸는데 올 시즌에는 그렇지 못해서 부담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아직 100경기 정도 남았는데 남은 경기에서 팀에 도움이 되는 안타와 타점을 많이 생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재원은 역전결승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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