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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조타와 김진경이 유도를 통해 한층 가까워졌다. 몸과 몸이 맞닿아야 하는 무도의 특성상, 자연스러운 스킨십은 어쩔 수 없었다.
2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조타가 김진경을 유도 도장으로 불러냈다. 조타는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분야인 유도를 통해 남자답게 김진경을 리드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러한 아이디어를 냈다.
조타는 김진경이 등장하자마자 함박 웃음을 지었다. 누가 봐도 '진경 바보'의 모습이었다. 유도복으로 갈아입고 나온 진경에게 조타는 다정하게 띠를 매줬고, 적극적인 조타의 모습에 진경은 묘한 긴장감을 느끼면서도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조타의 본격적이 유도 수업이 시작됐고, 진경은 그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매료됐다. 문제는 조타의 사실적인(?) 근육들. 유도복 사이로 보이는 그의 근육들은 진경의 얼굴을 빨갛게 만들었고, 보지 않으려해도 자꾸만 시선이 갔다.
진경은 "부끄러웠다. 오빠가 얘기를 할 때마다 자꾸 오빠 친구들(근육) 쪽으로 눈이 갔다"면서 "제가 앞섶을 여며달라고 부탁했지만, 자꾸 풀어지더라. 자꾸 펄럭이기도 했다. 하지만 제가 여태까지 본 근육 중에 제일 사실적이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엎어치기를 할 때마다 조타는 진경의 품으로 쑥 들어왔다. 그럴 때마다 진경은 가슴이 떨릴 수밖에 없었다. 이날로 2번째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유도를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반복했고 한층 가까워질 수 있었다.
유도장 데이트의 하이라이트는 조타의 반지 선물. 조타는 앞서 결혼식에서 반지를 준비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날 로맨틱한 방법을 이용해 한 방에 날려버렸다. 이미 반지를 준비하고 있던 조타는 유도 기술을 가르쳐주는 척 하며 조용히 진경의 손에 반지를 건넸다.
갑작스럽게 반지를 받은 진경은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감동했다. 반지에는 '너만 바라볼게'라는 문구가 영어로 쓰여 있었다. 진경은 조타가 반지를 준 방법을 매우 흡족해했고, 다정하게 직접 조타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기도 했다.
진경은 "정말 숫기가 없는 오빠인 줄 알았는데, 오늘은 180도 달라진 오빠가 오더라. 오빠가 잘 하는 걸 보여주니까 약간 남자답고 멋있었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C '우리 결혼했어요'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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