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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이 한국에 처음 왔을 때 감옥 같은 고시원에서 살았다고 고백했다.
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이하 '헌집새집')에서 전현무는 서재 인테리어를 의뢰한 장위안에게 "이 집에서 얼마나 살았냐?"고 물었다.
이에 장위안은 "1년 3개월 됐다. 월세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돈을 많이 벌었냐? 집이 커서 월세 부담이 만만치 않을 텐데?"라고 물었고, 장위안은 "절대 아니다"라고 답하며 "한국에 온 후 고시원→원룸→원룸→친구와 투룸→원룸→투룸→현재 집으로 이사만 7번을 했다"고 털어놨다.
장위안은 이어 "부모님이 한국에 자주 오시는데 고시원에 사는 모습을 보면 슬퍼하실 거 같아서 좀 부담 되지만 큰 집으로 이사를 왔다"고 고백했다.
이에 전현무는 "한국에 살면서 제일 충격 받았던 집이 있다면서?"라고 물었고, 장위안은 생각만으로도 아찔한 듯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살았던 고시원이 한 달에 10~15만 원 정도였는데 감옥 같았다. 왜냐면 한 층에 몇 십 명씩 살았는데도 화장실이 두 칸 밖에 없기 때문. 내가 아침 7시에 학원에 가야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5~6시에 일어났다"고 답했다.
[방송인 장위안. 사진 =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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