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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 4월 14세 연하 검사와 웨딩마치를 울린 가수 김원준이 아내가 자신의 저작권료 통장을 노린다고 털어놨다.
2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김원준은 "20년간 간직해온 귀걸이와 월급 통장으로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느 날 아내가 갑자기 '모두 잠든 후에' 오빠가 쓴 노래냐? 자작곡 쓰는 사람들은 저작권 통장이 따로 있다면서?'라고 묻더라"라고 입을 연 김원준.
그는 "그래서 아내에게 '이 통장은 나중에 아이가 크면 그때 물려주고 싶다. 건들고 싶지 않다'고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김원준.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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