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올해도 kt와 함께 하고 있는 앤디 마르테(32)가 끝내기 안타로 진가를 발휘했다.
마르테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 나와 좌측 담장을 강타하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kt는 3-2로 승리하고 2연승을 마크했다.
LG는 우완투수 최동환을 투입하고 마르테와의 승부를 피하지 않았다. 마르테의 시즌 타율이 낮은데다 최근 타격감이 워낙 나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르테는 절체절명의 순간에서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초구를 과감하게 때려 끝내기 안타로 팀의 시즌 첫 끝내기를 장식했다.
마르테는 끝내기 안타를 치기 전까지 16타수 무안타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었다. 지난달 29일 넥센전에서 안타를 기록한 후 좀처럼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17타수 만에 터진 안타가 바로 끝내기였다. 그래서 이날 마르테의 끝내기 안타는 더욱 극적이었다.
[마르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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