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폭발' 미국, 코스타리카 4-0 대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미국이 코스타리카에 완승을 거두며 코파 아메리카 8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미국은 8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2016 코파아메리카 A조 2차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콜롬비아와의 1차전에서 완패를 당했던 미국은 이날 승리로 1승1패를 기록하며 기사회생했다. 미국은 오는 12일 파라과이를 상대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코스타리카는 미국전 패배로 인해 1무1패를 기록하게 됐다.

미국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전반 9분 뎀프시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미국은 전반 37분 존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하단을 가르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미국은 전반 42분 우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코스타리카 골망을 흔들었고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미국은 후반 41분 주시가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해 승리를 자축했다. 주시는 코스타리카 수비진의 볼을 빼앗은 후 페널티지역 정면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미국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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