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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겸 화가인 민송아가 생활한복과 그림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민송아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웰메이드코리아에서 '2016 대한민국 국회 초청 패션쇼-품'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민송아는 "내가 한국미술협회 홍보회사를 맡고 있다. 미술계에 있으면서 아쉬운 점은 특정 계층의 마니아만 사랑을 한다는 점이다. 예술의 대중화를 계속 시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입을 열었다.
민송아는 "다양한 디자인 품목에 그림을 입혀보려 한다"며 "그 중 하나가 생활한복이다. 중국이나 일본의 의상은 평소에도 활용이 되는데, 한복은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린 서양의 옷에 한복의 느낌을 입혔다. 한복이 우수하지만 그대로 내놓다보니 서양인들이 소화하기 어렵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셔츠처럼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한복, 원피스처럼 입을 수 있는 한복을 선보이려 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녀는 "이런 내용을 국회와 얘길 해서 초청작가로 선정이 됐고, 후원을 받아 패션쇼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송아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한복과 그림이 함께 하는 패션쇼를 연다. '품'은 생활한복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한 눈에 보고 체감할 수 있는 생활한복쇼다.
[민송아. 사진 = 티밥미디어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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