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박주호(29,도르트문트)가 와일드카드로 거론되고 있는 석현준(25,포르투)에 대해 신태용호에 큰 도움이 될 선수라고 밝혔다.
박주호는 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광장에서 열린 ‘나이키 머큐리얼 스피드룸(Mercurial speed Room) 이벤트’에 참석했다. 박주호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서 “와일드카드는 동료보다 선배로서 팀에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희생해야 할 부분이 많다. 지금 거론되는 선수들 모두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와일드카드로 거론되는 석현준에 대해선 “석현준은 헝그리정신이 강한 선수다. 항상 발전된 모습을 원한다. 올림픽에 나가게 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거라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주호는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서 와일드카드로 뛰며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때문에 누구보다 와일드카드의 역할과 효과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는 “와일드카드로 뽑힌 선수는 최대한 팀에 적응해야 하고 선수들을 파악해야 한다. 다른 선수들보다 모든 면에서 앞서야 한다. 항상 무언가를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에서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박주호는 “부상에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 다음 시즌까지 시간이 많기 때문에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재활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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