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어서옵쇼' 씨스타vs지코vs문세윤, 최후의 승자는?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씨스타, 블락비 지코, 개그맨 문세윤이 내세운 '재품' 가운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을 주인공은 누가 될까?

8일 오후 7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KBS 2TV '어서옵SHOW' 홈쇼핑 생방송이 시작됐다. 이날 생방송에는 씨스타, 블락비 지코, 개그맨 문세윤이 각각 이서진 노홍철 김종국의 '재품'으로 나섰다.

이날 첫 주자로 나선 씨스타는 일명 '썸머 패키지'를 준비했다. 1부에서는 여름철에 어울릴만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로 고객 몰이에 나섰다. 다솜과 소유는 개그우먼 허안나가 과감한 '생얼'로 모델로 나선 가운데, 직접 청순한 메이크업과 섹시한 메이크업, 그리고 헤어디자인까지 변신시키며 어필했다.

두 번째는 지코였다. 지코가 내선 상품은 바로 '인생송 만들기'. 지코가 사연을 받아 그 사연을 토대로 인생송을 만들어주는 상품이었다. 지코는 즉석에서 네티즌들의 사연을 보고 노래를 만들어내며 능력을 입증하는 한편, 아이오아이(I.O.I)의 정채연 김세정이 무대에 올라 '엄마'에 대한 사연을 쏟아내고 이를 토대로 직접 작사 작곡 실력을 발휘했다.

세 번째로 등장한 문세윤은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서커스 공연을 상품으로 만들었다. 문세윤은 코믹한 설정의 마술 차력 쇼 등을 선보이며 시선 끌기에 한창이었다. 특히 이날 문세윤의 코너에서는 요가로 유명한 요기 다니엘이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요기 다니엘은 문세윤과 함께 1위를 할 경우, 함께 공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시 2부가 시작되고, 씨스타가 나섰다. 이번에는 보라와 효린이 '썸머 패키지'의 일환으로, 각 부위별 살을 빼기 위한 운동 동작을 강의했다. 특히 초등학교 때 발레를 배웠다는 보라가 다양한 동작을 가르쳤다. 효린은 각 부위의 군살을 태울 수 있는 짐볼 운동을 가르치며, 이서진은 물론 허안나까지 운동에 참여시키기도 했다.

지코는 앞서 작곡에 들어간 '꽃길'이라는 노래를 완성시켜 공개했다. 노래는 정채연과 김세정이 불렀다. 두 사람은 20여분 남짓한 짧은 시간에 노래를 익혀야 했음에도 뛰어난 가창력으로 곡을 소화해 앙코르까지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정채연의 부모님이 깜짝 등장해 정채연을 놀라게 한 것은 물론, 참았던 눈물까지 쏟게 했다.

마지막 순서인 문세윤은 더욱 화려한 게스트들을 총 동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요기 다니엘에 이은, 유연성의 또 다른 대가 통아저씨가 등장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놀라움을 안겼다. 화려한 서커스 기술에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한 문세윤은 마지막까지 구매자들을 유혹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씨스타 지코 문세윤이 활약한 '어서옵쇼'의 최종 결과는 금요일 오후 9시 30분,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KBS 2TV '어서옵쇼' 홈쇼핑 생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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