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양상문 LG 감독이 '필승조' 역할을 하고 있는 베테랑 투수 신승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8일) 삼성전을 돌아보면서 "임정우, 신승현 등 둘 다 아꼈어야 했는데 신승현을 내보내야 했다"라고 아쉬움을 감추지 않은 뒤 "신승현이 과부하에 걸린 것은 아니지만 경기수가 적은 편이 아니다"라고 비중이 높아진 것에 대해 말했다.
LG는 이동현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공백을 보이고 있어 신승현의 비중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26경기에 등판해 28⅓이닝을 소화하고 2승 7홀드 평균자책점 1.91로 특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승현이기에 이기는 상황에 그의 이름을 찾지 않을 수 없다.
양 감독은 "신승현이 중요할 때 완벽하게 던지고 있다"라고 칭찬한 뒤 "신승현이 (계획보다) 조금 더 많은 경기에 나가고 있다. 이동현이 돌아오면 신승현의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승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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