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는 살 수 있을까?…'터널' 티저 예고편 공개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 제작 어나더썬데이 배급 쇼박스)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다.

포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터널' 티저 예고편은 터널이 무너지던 순간을 담아냈다. 딸의 생일 케이크와 함께 퇴근을 하던 중 터널이 무너져 고립당하는 정수(하정우)의 모습이 숨가쁘게 몰아쳐 극도의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어 변해가는 사람들의 태도를 보며 "만약에 살아있으면 어쩌시려고요?"라고 묻는 정수의 아내 세현(배두나), "그 한 명 아직까지 살아있다고요!"라고 외치는 구조대장 대경(오달수)의 모습이 긴박감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시간이 흐를수록 변해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현실 같은 기시감을 안긴다.

한편 현실적 재난을 소재로 숨 막히는 긴장을 선사할 영화 '터널'은 오는 8월 개봉된다.

[영화 '터널' 티저 예고편 캡처.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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