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브로맨스' VIXX 엔 "이원근, 제보할 거 많다" 폭로전 예고?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빅스 엔이 배우 이원근을 협박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ig TV '꽃미남 브로맨스'에서는 빅스 엔과 배우 이원근이 수상 스포츠에 도전했다.

이날 이원근은 엔을 속여 수상 스포츠 장소로 유인했고, 자신의 핸드폰을 보고 있던 이원근에 "거기에 기자님 명함 있지 않냐. 너 신고하려고. 제보할 거 많다"고 말해 당황케 했다.

이어 이원근은 엔에 "(휴대전화에) 나 뭐라고 저장되어 있냐"고 물었고, 엔이 "너는 나 뭘로 저장했냐"고 되묻자 "'학연 짜응♥'"이라고 답해 기겁하게 만들었다.

이에 엔은 이원근에 "나는 너 '원근이 발칙'"이라고 말했고, 이원근은 "정 없다. 기억났다. 옛날에는 '이원근 발칙하게 고고'여서 바꾸라고 했던 건데 '원근이 발칙'으로 바꾼 거냐"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엔과 빅스는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를 통해 만났던 것.

그러자 엔은 "너 닮은 이모티콘도 있다. 넌 특별한 거다. 다른 사람들은 성까지 붙인 이름이다. 멤버들도 그렇게 저장했다"고 해명했고, 이원근은 "난 처음에 형을 '동재'로 저장했다"고 말했다.

또 엔은 이원근에 "너 대본 리딩 첫날 나한테 말 한마디 안 건 거 아냐. 왜 그랬냐"고 물었고, 이원근은 "낯가림이 심해서 그랬다"며 "쉽게 말을 못 건넸다. 마음은 열고 싶은데 다가가질 못하겠더라. 쉬고 싶은데 실례할까 봐"라고 답했다.

특히 엔은 이원근에 "너 원래 그런 스타일이냐. 나한테 오늘 엄청 실례하고 있는데?"라고 타박해 당황케 했다

[사진 = MBig 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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