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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오승환이 10경기 만에 실점한 가운데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5연승을 마감했다.
오승환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7회 구원 등판해 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팀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가 7회 1사 이후 콜비 라스무스에게 안타를 허용하자 곧바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카를로스 고메즈를 1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1루수 맷 아담스가 실책을 기록해 주자를 내보냈다.
두 번째 타자 마빈 곤잘레스 역시 1루수 땅볼로 유도, 이번에는 아웃카운트를 올렸지만 선행주자들은 2사 2,3루에 위치했다.
실점위기에서 오승환은 투수 덕 피스터에게 일격을 당했다. 초구 93마일(약 150km)의 빠른볼이 피스터에게 공략당해 중전안타로 연결됐다. 적시타가 된 이 안타는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선행주자 1명은 가르시아의 책임주자였고, 나머지 1명은 실책으로 진루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오승환의 자책점은 오르지 않았다.
조지 스프링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낸 오승환은 8회 마크 보우먼과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60에서 1.57로 낮췄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선취점을 지키지 못하고 5회와 7회 각각 2실점하며 최종 2-5로 역전패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가르시아는 6⅓이닝 8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3자책) 투구로 시즌 6패를 안았다.
휴스턴 선발투수 덕 피스터는 7⅓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라스무스와 고메즈가 멀티히트와 5타점을 합작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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