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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플래툰 시스템으로 뛰면서도 꾸준히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하고 있는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이번엔 멀티히트와 귀중한 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1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중전 적시타로 해결사 역할을 다한 이대호는 4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는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날려 타점 2개를 추가했다. 시애틀이 3-2에서 5-2로 도망가는 귀중한 점수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이날 이대호의 활약상을 보도하면서 "이대호가 만루에서 2루타를 치기 전까지 시애틀은 4회까지 15명의 주자가 나간 유리함을 살리지 못했다"라고 이대호가 득점 생산에 애를 먹던 팀 타선에 활기를 불어 넣었음을 말했다.
이대호는 애덤 린드와 플래툰 1루수로 기용되고 있다. 당연히 주전 선수보다 기회가 적을 수밖에 없다. MLB.com은 이대호가 적은 기회에서도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언급했다.
MLB.com은 "한국에서 온 33세의 루키 이대호는 파트타임(Part-time) 역할을 하면서도 3타수 2안타 3타점을 생산해냈다. 또한 114타수 밖에 나오지 않았음에도 타율 .298 10홈런 27타점을 기록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대호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경기에서 삼진 6개를 당했다. 그래서 스윙을 많이 하지 않고 빠르게 승부하려고 하지 않았다. 공을 쉽게 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라면서 "지금껏 많은 체인지업과 브레이킹볼을 봤지만 상관하지 않는다. 그저 적응하는데 충실해야 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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